언니 친구들과 안면도 트고 같이 놀기도 하고 ㅎㅎ

곧 입학하면 적응 잘해야 할텐데...

민진인 잘할거야^^

 

 

이젠 익숙해졌다.

혼자 와서 짐 내려놓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전에 깨끗이 씻고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티비도 보고...

적당한 안주에 적당히 취할 만큼의 술에 젖고...

버리고 가야할 머릿속 쓰레기들을 정리하기위해

더벅머리에 점퍼 걸치고 소리하나 없는 산속 조그만 길 따라

시간 상관없이 돌고... 돌고... 또 돌고...

그렇게 쏟아내고서 다시 들어와 남은 맥주 홀짝이다

허해진 마음만큼이나 출출해진 뱃속도 달래주고...

언제와도 내게 딱 필요한 만큼의 휴식을 제공하는 곳...

언제일진 모르지만 또 보자꾸나...

잘 쉬다 간다...

 

 

큰따님과 오랜만에 단둘이 데이트~

난 대야장이 참 좋다 ㅎㅎ

가서 뭘 사온다거나, 살게 필요해서 가는게 아닌데도 사람사는 정이 좋아보이고 북적이는 사람이 좋아서 종종 들르곤 한다.

이 날은 민경양과 함께 군것질을 좀 해보고 싶어서 다녀왔다.

 

그 유명하다는 튀김이나 도넛은 길~~~~게 줄을 서있어서 일찌감치 포기하고..(기본적으로 내돈주고 줄서서 뭘 먹는걸 질색함!)

 

 

기차만 봐도 설래여 ㅎㅎ

 

 

 

출 바 알~~~!!

 

 

 

 

오뎅국물이 먹고싶다하여 오뎅에 국물 촵촵!^^

맛남^^

 

 

민경양 엿 사달라고 조르는걸 너 이거 먹으면 어금니 떼운거 떨어진다고 겁을 줌..

근데도 사달라 조름 ㅎㅎ

모른척 감..... (내가 엿을 안좋아해서리 ㅎ)

 

 

사실, 이 날 꼭 가서 먹고싶었던게 아래 국수집..

평도 좋았고 전에 먹었던 것도 생각나서 가보았는데

내가 알고있던 좁은 골목 타고 들어가면 보였던 그 국수집은 안보이고

여기만 있었다.

골목 안쪽에 있던 곳이 없어진건가~ 아님 거기가 밖으로 나온건가....

물어본다는걸 깜빡...

아무튼!!!

시장길 한번 쑥~~ 훑고서 국수먹으러 도착!!

 

 

뭘 먹을지 둘러보는데...

헐~

잔치국수 말고도 짜장면이 있다...ㄷㄷㄷㄷ

그래도 난 국수 먹으러 갔으니~ 둘 다 국수 주문!!

 

 

가격

국수 3,000원 짜장면 4,000원..

비싼 가격은 아니다.

 

 

뽀빠이 아재도 다녀가셨군..ㅎㅎ

 

 

 

 

다행히 우린 2시 한참 넘어 간터라 기다리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찿긴 하나보다.

 

 

가격대비 육수도 진하고 면의 양도 많고 딱 내 입맛에 맞는 잔치국수였다.

민경양도 맛있다고 좋아했다 ㅎㅎ

근데 시킬지 말지 고민했었던 짜장면을 옆 테이블 노부부가 시키셨는데

기대했던 비주얼이나 향이 아니었다.

면은 직면인 보통의 짜장면의 그 면인데 장의 향이 뭐랄까... 짜파게티 향이 풍긴다랄까?

먹어보면 또 다를수 있겠지만 먹어보지 않고 향으로만 느꼈던 향은 그러했다.

근데 첨 향이 그러했는데 다음에 간다고 시킬리 없을거같고 ㅎㅎㅎ

이렇게 이 곳 짜장면과는 빠이빠이~ㅋㅋ

 

 

맛나게 촵촵!!!ㅎㅎ

 

 

잘 먹고 나오는 길에 입구 함 찍고 ㅎ

 

 

 

 

 

 

배부르니 신난 딸 ㅎㅎ

 

 

 

 

붕어 ㄷㄷㄷㄷㄷ

살아있다!!!

옆에 상인 아저씨한테 이거 어디서 잡아오는거냐하니

모른대 ㅋㅋㅋ

 

 

눈깔사탕.

여기서 이것저것 사와서 지금도 술안주로 해결 중 ㅎㅎ

 

 

뭔가 시장의 정과 인심이 묻어나는듯 아닌듯 막 주는척 아닌척 애매했다 ㅎㅎㅎ

 

 

이제 가자~~~! 늦었다~~~!

 

 

 

 

 

 

 

 

고추 빻구는걸 첨 보는 민경이..

한참을 서서 신기하게 쳐다보고, 난 그 옆에 서서 빻궈지는 원리 설명해주고~~

이 맛에 시장에 오는거같다 ㅎ

 

 

눈알 하나... 아니 눈깔 사탕 하나 크게 입에물고..

 

 

가자가자!!

 

 

 

 

 

 

 

 

 

 

 

 

 

 

 

 

 

 

기차보니 기차여행 가고잡다~~~~!

다음엔 기차여행 가야지!!!

준미가 임신을 한 뒤로 조심해야하는 터라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고

우리도 올라가게되면 안가니만 못한 상황이 벌어질거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니고 있고 몸 상태도 괜찮아진듯하여

아부지, 어무이, 그리고 우리가족 출동!!

 

난 당연히 먼저 준미 집에 가서 태우고 나오든 어쩌든 하려했는데

느닷없이 준미가 롯데타워에서 보잔다.

집에 왔다 갔다 하려면 시간 아깝다며~~ (니 오빤 서울운전하는 시간이 아깝고 무섭다 ㄷㄷㄷㄷ;;)

 

여튼 우여곡절끝에 헤매이지 않고 바로 롯데타워 입성!!

 

더럽게 높고 큼 ㄷㄷㄷ

 

 

 

 

일단 밥부터 먹자며 6층으로 고고!

 

 

 

 

 

다들 음식이 나오는데 30분 걸린다는데

나만 10분안에 나온다그러네??

근데 나만 다른 메뉴를 골랐네??

근데 나만 떨어져서 인덕션 있는곳에서 먹어얀다네??

마눌이가 어쩔거냐그러길래 다시 메뉴 고르는게 귀찮아서 그냥 고!!

 

흠.....

뭔가 비쥬얼이 푸짐한듯 하면서 허전해보임....(아씨!! 걍 같이 먹는걸로 시킬걸;;;)

 

 

 

아무리 봐도 잘못고른거 같다...ㅜㅜ

 

 

 

 

근데 고기는 좋아 뵘 ㅎㅎ

 

 

 

헐!!!!

맛나다!!

내가 원래 끼니로 먹는 음식중에 단 음식을 매우 혐오하는데

이건 달다~~싶으면 짜고, 짜다~~ 싶으면 달고~~~

단짠단짠이 이렇게 조화로울수가!!

허전해 보였던 밑반찬이 아쉬웠으나 입에 들어가는 순간 밑반찬 따윈 아무것도 필요없었ㄷㄷㄷ

민자매 불러다 한수저씩 먹이고, 마눌도 먹고가고...

근래에 먹어본 음식중에 단연 최고였다!! (그랬으나 음식이름도 기억 못하는ㅋㅋ)

 

 

 

 

내가 다 먹고 돌아왔을쯤에 나온 나머지 음식들..

전체적으로 음식들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으나 대단히 정성스러운 맛이었다.

돈값했던 늦은 점심^^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 시간내서 아이쇼핑하러 go go!!

 

 

 

 

 

 

바깥 날씨가 이건 완전 한겨울이다 ㄷㄷㄷㄷ

몇장 찍지 못하고 얼어죽을거 같아서 바로 되돌아옴 ㄷㄷㄷ

 

 

 

 

너무 추워서 아이들 목돌이랑 장갑을 사주려 했으나

맘에 드는것도 없어 포기;;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 '고양이버스'

민자매가 이 애니를 봤는지 이름을 외우고 있더란 ㅎㅎ

나도 안봤는데~~~ㅋ

 

 

 

 

대단히 피곤했다... (나름 온화한 미소를 지으려한거였는데... 젠장 ㅜㅜ)

전날 몇시간 못자기도 했고 서울운전으로 인한 극도의 긴장감과 갑자기 추워진 날씨탓에

미친듯이 졸리웁고 피곤했다...

 

 

 

 

누가 보고 촌놈이라고 손가락질 할까봐 후딱 찍고 튐~~ㄷㄷㄷ

 

 

 

 

 

" 먹보한우 "

다음날 아침...은 아니고.... 아점.. 먹으러 ㅋ

 

 

 

 

 

 

 

준미부부가 추천해서 먹게된 우쭈리탕.

하아.....

소고기가 들어갔을뿐, 그냥 보신탕이었음...

구수하고 담백하고 고기도 부드러웠지만

내 입맛엔 그냥....음......(갈비탕 먹을것....ㅠㅠ)

 

 

 

 

" 9 BLOCK "

어~~~엄~~~청 넓은 카페

 

 

 

 

뭔가 짓다 만거 같기도 하고

그냥 폐공장 인수해서 있는 그대로 활용한거 같기도했던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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