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대로 했는데 덜짜서
진간장 넣었더니 나아짐^^

소스장으로 간장+설탕+물엿 섞어 찍어먹으니 맛있더라^^



자기가 요리 해보고 싶다며 졸랐는데
얼마전에 애들엄마가 계란프라이 하는 걸 알려줬었다.
그 뒤로 또 해보고 싶다하더니
오늘 갑자기 안주 만들어준다며 프라이 해주겠다길래
해달라했더니 금새 뚝딱 만들어주네 ㅎㅎ
프라이팬에 손가락 살짝 닿아서
아뜨거! 하며 찬물에 식히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고
뒤집게로 어색하게 뒤집는 모습은 귀여웠고 ㅎㅎㅎ

여튼 소소하지만 행복한 날!!^^

(민진이한테도 프라이 하나 해줄까? 하는데 눈치없이 "아니 난 괜찮아~"하는데 민경양 실망ㅎㅎㅎㅎㅎ)

피었는지 어쨌는지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하지만

이따금씩 살랑이는 초여름 바람결에

자기들끼리 신나다가

어느 순간

지었는지 어쨌는지도 모르게

자취를 감추는 들꽃들...

 

 

 

 

 

딸아이들은 자전거 타고 놀고

 

우리 부부는 휴대폰 하다가... 커피 한 잔 마시다가...

 

노래 듣다가... 유투브에 '무한도전' 하이라이트 재방 보며 웃다가...

 

결국 민자매 노는 모습에 깔깔거리며 웃었던....

 

사람 사는 재미가 별거 없구나...라는걸 다시 한 번 느낀 하루...

 

 

 

 

 

찍다가 편의점에 들러 캔맥 한잔 마시는데

 

왠 취객 한 명의 수다로 살짝 짜증났던 날...

 

말 더럽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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