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자궁경부암 1기....
그리고 수술...
하늘이 내려앉는듯한 좌절감도 있었지만...
느닷없이 찾아오는 심적 부담감과 공포때문에 혼자 눈물 훔친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수술도 말끔히 끝났고...
더이상 추가적인 치료나 검진도 없다...
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아직 "암"이라는 그 한글자가 주는 공포감과 정신적인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진 못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고 호정이의 몸이 나아진 모습을 보게되는 때가 온다면
그때쯤엔 언제 그랬냐는듯 평상시처럼 또 살게되겠지...
사랑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대견하고...
건강하게 우리 오래오래 서로 바라보며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
고맙고 사랑한다 윤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