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문재인"
이 얼마나 불러보고싶었고, 바뀌길 바랬던 이름이던가!
미친 개같은 년이 나라 말아먹는동안 나같은 크지않은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고, 살아도 사는게 아닌 세상을 만들었던....
그래서 정알못이었던 나도 관심과 행동으로 옮기게끔 만들어준 개썅년....ㄹ혜..
그 썅년을 끌어내리기위해... 그년을 내려놔야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리라 믿었기때문에
거기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야 내 딸들에게 언제가 될지 모를 그 나중에 아빠도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그리고 너희의 앞날에 부끄럽지 않을 민주적인 나라의 초석을 세울 뜻깊은 자리에 목청껏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다라고
부끄럽지 않게 말하고 싶은 마음에 그 추운 겨울 혹한에 민자매.. 호정이를 뒤로한채 서울 촛불집회에 동참했었다....
먹고사는 일에 치여 서울집회에 못갈경우엔 군산 집회에도 참여하며 부디... 부디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저 년 끌어내려야 내가 살고 우리가 산다는 간절한 마음에
어떻게든 집회에 참여하고 SNS에 독려하며 그렇게 몇개월을 보냈었다.. 오죽했으면 민자매가 아빠 또 서울가? 라는 말이 나왔었으니....
사실 다른 어떤 이유보단 사랑하는 내 딸들에게 떳떳하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아빠! 그 때 뭐했어? 라고 했을때 떳떳하고 싶어서...
다행히...
그 촛불의 힘으로 진정 "사람사는 세상"이 열리고 있는거 같다.
나처럼 정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사람답게 사는 그런 세상을 바라는 이들이 나서고 나서니 이렇게 세상이 바뀌더라...
문재인이 당선되고 나서.. 아니, 되기전에.. 투표하기 전날에 그런 생각을 했었다.
"씨발! 이 ㅈ까튼 세상! 정권만 바뀌면 다 ㄷ지는 거여!!"
적폐청산... 부역자 척결...
그리고나서 우리같은 서민들.. 자영업자들... 경기 좀 나아져서 쓸데없는 걱정없이 사는 맛 나는 세상이 오겠지???
근데...
당선확정!
이걸 보고서 왠지 허탈한 감정이 밀려오더라...
어제와 같은 오늘이고, 어제보다 조금 흥분되는 하루일뿐, 내일이 와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을텐데...
어제 매출이 오늘 정권이 바뀌었다고 오늘바로 매출이 늘어나거나 좋아지진 않을텐데...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뭐 어뗘 ㅎㅎㅎ
바뀌는 세상에 첫 시작이니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나아지겠지...
점점더 나아지겠지..
지역경제에 버팀목이었던 기업들이 힘을 내면 지역상권도 살아나겠고,
그러다보면 우리같은 소상공인들의 매출도 점점 오르겠지 ㅎㅎ
그러겠지....^^
그런.. 이런 저런 생각에 목이 매이고, 눈물도 나고... 너무나 기뻤던 날이었다.
지난 대선때 마셨던 술이 이제서야 깨는듯한 ㅎㅎㅎ
이제 시작이고 언제 끝날지 모를 청산의 길이 멀고 멀지만
부디 소신 잃지마시고,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지난정권 쓰레기들 모두 청산해주시길 빕니다!
그 곁에 우리 국민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고 힘에 부치는 어려운 상황엔 또다시 한마음으로 촛불 들겠습니다.
버텨주시고 힘내십시오!!
문재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