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바라봤다...


한참을...


우리가 결혼한지 이제 10년이 흘렀고...


우리만 늙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부모님은 10년전 그자리에 계실거라는 착각때문에


사진을 열어놓고 한참을 바라봤다...


여전히 약주 좋아하시고..


여전히 우리들 앞에선 유쾌하신 어머니시지만


지나간 세월 탓으로 많이 약해지셨다... 두 분 모두....



부디 건강하셨으면...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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