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 교육도 받고....
민진이가 주인공인 동극도 재미있게 보고...
그걸 보고 잠깐이지만 연습해서 같은 대본으로 부모들이 동극도 따라해보고 ㅎㅎ
이제 이것도 이제 끝이구나...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부모들 동극이었는데
그게 뭐가 그렇게 부끄럽고 남사스러운지 자꾸 얼굴만 붉어지고 ㅎㅎㅎ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나름 즐기며 했는데 울 딸들 너무 좋아하더라 ㅎㅎ
어찌나 고맙던지 ㅎㅎ
이 날, 밤새 비가 퍼붓고 천둥번개까지 쳐대서 아이들 자다 깼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음날 물어보니 저~~~~언~~~~혀 그런거 없이 잘 잤단다 ㅎㅎ
근데 민진이만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ㅠㅠㅠㅠ"라고 훌쩍였다고 ㅎㅎ
지지배!! 아빠 엄마 집에 간다할때 쳐다도 안보고 배웅도 안해주려하더니만 ㅎㅎ
그리고서 남은 우리 세 가족은 민경이랑 즐거운 모처럼만의 데이트를~~^^
맛난 밥 먹고, 민경이가 하고싶어했던 인형뽑기방 가서 인형도 하나 뽑아서 대박 기분 좋았고
2차로 노래방가서 민경이 목소리 갈라지도록 노래 불러재끼고 ㅎㅎㅎ
모처럼만에 재밌고 뜻깊은 하루였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