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주말... 그것도 토요일엔 내가 피곤하고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은 밀려오는 죄책감과 애들의 눈총에 떠밀려서 월명동투어에 나섰다...
애들 밥주고 옷입혀 나왔는데..
세상에...
이런...
민진이 긴팔입혀나왔다....ㅜㅜ
다시 들어가서 반팔로 갈아입히고 나왔는데 무쟈게 덥더라 ㄷㄷㄷ
그래도 민자매가 항상 걸어서 친할머니 집에 가자그래서 더움을 무릅쓰고 차 놓고 나왔더니만
민경 왈~~~ "아빠~ 너무 덥다~ 이럴줄 알았으면 차 타고올걸~~"
그러나 늦었다~ㅋㅋ
너무 멀리 나왔다...ㅋㅋㅋ
그렇게 걷고 걸어서 본가에 도착!
원랜 나가서 밥먹기로 했는데 더위 많이 타시는 엄니도 못나가시겠다며
중국집서 시켜먹음 ㅋㅋㅋ
난 편하고 좋았ㅋㅋ
뭐~ 아무튼~
늘 그렇지만 민자매와 손잡도 다니는 데이트는 언제나 즐거운건 아니지만
맘속엔 뿌듯 + 행복 + 기쁨 + 웃음이 가득가득하다 ㅎㅎㅎ
언제 얘네들이 나랑 안놀아줄지 모르기에 더욱더 열심히 놀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