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일...
평택에 와이프 친구들과 함께 부부모임이 있어 나선김에
민경이가 좋아할만한 곳이 근처에 있다길래
와이프 친구집에서 하루 묵고서
다음날 뽀로로테마파크로 출발했다...
어른 6,000원 아이 16,000원 돌 전 아이는 50% 할인...
그렇게 내고 들어가서 기본 2시간 이용, 10분 추가당 얼마씩 붙더라...
어른의 입장에선 돈값 못하는 놀이터..ㅎㅎㅎ
아이의 입장에선 북적이지만 신세경인..ㅎㅎㅎㅎ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건 볼풀~ㅎㅎ
이것도 사람이 많은데
사실 볼 아래 기어다니거나 수영(?)하는 복병들이 숨어있단~ㅋㅋㅋ
아직까진 어리버리~~ㅎㅎㅎ
사람이 갑자기 많은곳에 오니 정신없나보다ㅎㅎㅎ
첨부터 볼풀에서 안나오려고 때를 쓰던 민경양!
달래서 나오느라 죽는줄~ㅠㅠ
울 민경양은 멈춤이란걸 모른단ㅋ
얼른 현실과 타협하는 방법을 터득해얄것인데~ㅋㅋㅋ
오우~!! 와방 큰 포비와 인증샷~!!
그나저나~
뽀로로테마파크인데 왜 뽀로로가 안서있고
곰탱이 니가 서있냔~!!
생각해보니 뽀로로 큰 모형은 못본듯~
아까 그 볼풀 옆에 공간인데 벽지에 캐릭들과 한장 찍을랬더니
징그랍게 말 안듣고 돌아댕김~ㅋㅋㅋ
그럴만도 하지 ㅎㅎㅎ
신세경에 빠졌는데 애비말이 귀에 들어올리 있나~ㅎㅎㅎ
크디 큰 에어튜브 같은곳에 들어가서 점핑들하는데
민경양도 같이 뛰겠다고 들어갔다가
민경양보다 좀 큰 아이들이 너무 격하게 뛰는 바람에
민경양은 무섭다고 나옴...;;;
왠지 좀 안쓰럽;;;
지나다가 북도 두드려보고~~^^
쇼파위에 뽀로로와 크롱....
같이 인증샷좀 찍게 앉아보랬더니
첨엔 옆에 앉았다가 바로 뒤로 올라가버리네~ㅋㅋㅋ
역시나 나 없는 가족사진..
요즘엔 이런 사진이 싫더라..
나도 가족이고.. 부모이고 그런데
나만 없는 가족사진.. 조금 싫다. ㅎㅎㅎ
문제의 사진들...
기차 태워주겠다고 한참을 기다려 탑승...
나보고 옆에 앉으란다..
아빠는 어른이라 못타니까 민경이라도 재밌게 타요~^^했더니
그때부터 심기불편...
짜증부리고...
앉으라고 바닥치고...
부모들은 밖으로 나오래서 나갔더니
그때부터 대성통곡~ㅠㅠㅠㅠ
다른 아이들은 긴장반 호기심반으로 잘 타는데
민경양 혼!자!만! 대성통곡!!!ㅠㅠ
아놔~ 속상해서 정말~ㅠㅠ
한바퀴 돌고왔는데도 여전히 통곡중~~ㅠㅠ
대성통곡 후 억지 브이질~ㅎㅎㅎ
울기도 많이 울었으니 배 좀 채우고...
먹을거 드릅게 없는 푸드코트....
탁자도 드릅게 좁은 푸드코트....
민진양은 뭐 한거도 없이 맘마잡숨~ㅋㅋ
2시간 채우고 마지막은 500원 넣고 기구타기~ㅋㅋㅋ
이것또한 더타겠다고 어찌나 고집을 부리던지~ㅠㅠ
이렇게 뽀로로테마파크 여행은 끝이 났다..
다녀오고나서 후회되고 우리가 잘못생각했었던게
사진이고 나발이고 모처럼만의 외출이었는데
사진찍느라 민경이와 재대로 놀지 못해준게 미안하고 아쉽더라...
다음에 민진이 좀 더 크면 그땐 사진 재쳐놓고
애들하고 미친듯이 놀아줘야겠다...
그 다음은~~~~
민경&민진양 고모&고모부 만나러~!!!
날씨는 여전히 미친듯이 덥다...
타죽거나~ 미쳐죽거나 둘중 할거같은 날씨~~~!!!
고모부&고모 만나 기분 좋은 민경양~^^
고모부 겔노트에 그림그리는거에 빠진 민경양.^^
순하디 순한 울 민진양~^^
이날 누구보다 고생 많았던 민진양~^^
드뎌 내가 나온 가족 사진~흐흐흐흐흐흐^^
여기가 신사의 자격? 그 드라마에서 나왔던 골목이란다..
드라마 초반 하늘이 궁디보였던 그 길~~~~
뭐 좀 사볼까~~~하고 찾고있는 마나님~^^
고모랑 인증샷~!!
폼 봐라~ 저~ㅋ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줄 아는 강일이~ㅋㅋㅋ
신품 이정록 패션!!!ㅋㅋㅋ
멋져부러~!!!
나도 나이가 좀 젊었더라면
이런저런 스타일 해봤을텐데
이젠 늙어서 그런짓 못한단~ㅠㅠ
이 날 하루 땡깡부리고 울고 불고 하느라 고생했던 장녀 신민경양!!!!!
다 내 잘못이지 뭐~
한창 뛰어놀 시기에 많이 데리고 나가주지 못해서 미안타~;;
노력 한다~한다~ 하면서도 그게 맘처럼 쉽질 않네~;;
날 좀 선선해 지면 이라는 핑계를 또 대지만
그땐 지금보단 좀 더 돌아다니지 않을까~딸??ㅎㅎ
아빠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사실 그게 가장 미안하지만)
그래도 너의 맘속엔... 기억속엔 잠시나마 그 날이 재미있었던 기억이었길 빈다...